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가 힘들지.
싱싱하게 몸부림치는
가물치처럼 온몸을 던져 오는
거대한 파도를......

몰래 숨어 해치우는
누우렇고 나약한 잡것들뿐
눈에 띌까, 어슬렁거리는 초라한 잡종들뿐
눈부신 야생마는 만나기가 어렵지.

여권 운동가들이 저지른 일 중에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세상에서
멋진 잡놈들을 추방해 버린 것은 아닐까.
핑계 대기 쉬운 말로 산업사회 탓인가.
그들의 빛나는 이빨을 뽑아 내고
그들의 거친 머리칼을 솎아 내고
그들의 발에 제지의 쇠고리를
채워 버린 것은 누구일까.

그건 너무 슬픈 일이야.
여자들은 누구나 마음속 깊이
야성의 사나이를 만나고 싶어하는 걸.

- 다시 남자를 위하여. <문정희> -


오오오오오오...

나도 야생마가 좋습니다...
아, 물론어디로 튈지 모르는 톡톡 튀는 여성을 말하는 것이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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