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끝나고 여유가 좀 있어서 모캄보에 와썽.


얼그레이 시켜서 쳐묵하면서 책 좀 보고 가려궁.

잠시라도 짬있을때 책봐야지,

안그러면 암것도 못하겠더라.



벌써 몇달전에 산 책인데,
이제사 끝을 보내요.

작년에 오마이뉴스 이원호기자와 서울대법대 교수 조국교수님이
대화로 나눈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죠.



지금 박원순 캠프에 조국교수님이 멘토로 활동한 것을 보면
이미 정치활동을 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습니다.

교수님의 고견이 참으로 좋은 것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공감도 하고, 탄복도 하는 시간이었죠.

물론, 이건 좀 아니다.. 라는 것도 있었지만,
워낙 식견이 좁은지라 대부분의 의견이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특히나 통일에 관한 의견,
_ 6.15선언을 주축으로 지난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이어했던 햇살정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

진보,개혁 진영에서도 대중의 요구사항을 정책적으로 내어올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_ 무상급식이나 FTA 관련 대응, 검찰 개혁, 부동산 정책..

또한 교육개혁에 관한 의지도 볼만했습니다.
_ 서울대이면서도 서울대의 발전적 해체론.. 정확히는 서울대는 역량을 축소화하고
지방거점대를 특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

등.. 진보,개혁 진영에서 정책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많은 지점에 관해서
매력적인 정책지점들을 제시하였죠.



이를 민주당이나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 진보,개혁 진영에서
얼마나 고민하고 정책대안으로 세우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지금 대중, 민중들은 새로운 대안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민주노동당 당원이지만,
우리가 깰 한계지점은 분명히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얼마나 민중들의 요구를
정책적으로 구체적으로 받아안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 ..

대표자들에게 묻고 싶네요.



마지막 구절을 인용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우린 '정복되지 않은 영혼'을 지니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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