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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감성무비스토리

[닥터스트레인지] 에 숨겨진 SF물의 클리셰들(스포 다소 포함)

0. 들어가며..

매우 즐겁게 아이맥스로 닥터스트레인지를 영접하고 왔습니다.

역시나 수원은 비추입니다.

왕아맥에서 한번더 보렵니다.



1. 간략평

- 눈이 매우 즐겁습니다.

 : 시각적효과 + 베니효과(여성관객들 위주) + 맥아담스효과(남성관객들 위주) ㅋㅋ

- 스토리라인

 : 여러가지 다른 히어로물 연상케하는 스토리라인이지만 라인업과 연기로 커버됩니다. 



2. 도가니탕

여러가지 영화들이 떠올랐습니다. 


1) 인셉션

: 공간을 왜곡하는 소재와 시각효과들이 인셉션의 그것과 유사했습니다.

(여기가 미러디멘션이다 이거뜨라~)


2) 매트릭스

: 다른 차원, 니가 알고 있는게 전부가 아니야!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빨간약, 파란약을 파는 모피어스.. 읭?

(빨간 휴지 줄까.. 파란.. . 아닌가?)



3) 아이언맨

: 돈 많고 아집에 똘똘 뭉쳐있던 천하의 개X놈 주인공이 개과천선(까지는 아니고...) 하는 내용

(근데 아이언맨만큼 캐부자는 아닌 듯.. ㅠㅡㅠ)


4) 해리포터

: 선천적으로 재능이 있는 주인공~ 처음엔 멸시 받지만 얼마 배우지 않아 슈프림이 되.. 쿨럭..

(죽어랏 도르마무!!!)



5) 공작왕

: 손으로 수인을 맺고 마법진을 소환.. 헤헤.. 

(난 홍콩의 생텀을 수호하는 공작.. 아니다.. )



6) 킬빌을 비롯한 무협영화

: 기연을 만나 좋은 스승에게 엄청난 무공을 전수받아 악을 처단한다. 우하하하하

(공중부양해서 스트레인지를 다굴하는 장면이 있었죠. ㅎㅎ)



7) 콘스탄틴, 올란도

: 이건 내용이 아니고 중요한 조연이었던 틸다스윈턴님의 에인션트 원을 보고 느낀 겁니다.

ㄴ콘스탄틴에서의 가브리엘과 올란도에서의 올란도.

남성과 여성인지, 강한것인지 약한것인지, 선한지 악한것인지 구분이 채 가지 않는 

경계의 모호함에 서있는 틸다 누님!

양면성의 화신으로써 현존 최강의 칭호를 감히 드려봅니다. 




8) 사랑의 블랙홀, 소스코드, 루퍼, 엣지오브투모로우 등 타임패러덕스 영화

: 마지막에선 무한반복되는 타임루프를 차용한 여러가지 SiFi 영화들이 생각났습니다. 

앗.. 강력스포일까나요.. ㅎㅎ

(앗... 에밀리 누님.. 앗... 앗.. )



9) 스폰

: 아 이건.. 이건 정말~~~~~

망토 때문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망토와 스폰의 망토는 형제지간이 아닐까 할 정도로 

엄청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만,

닥스의 망토가 좀더 깨방정인 걸로.

(나도 마블의 히어로란 말이다!!!!)



10) 루팡 3세와 칼리오스토르의 성

: 닥스와 마법사들이 보던 책이 칼리오스토르의 책이었죠.

18세기 유명한 연금술사이자 사기꾼이죠.

수많은 오컬트 무비나 소설의 단골손님입니다. ㅎㅎㅎㅎㅎ

현자의 돌을 만들었다는 자로 유명하죠. ㅎㅎ



3. 나가며

수많은 영화와 소설들의 오컬트적인 요소들을 잘 갖고와서

익숙한듯 새로운 느낌으로 꽤 괜찮게 잘 버무렸습니다. 


가오갤과 어벤져스를 이어줄 

닥터스트레인지라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차세대 주인공으로 데뷔를 잘 시킨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감독의 역량이라기보다는

마블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력, 시각효과가 일조한 면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언제나 마블의 영화들은 기대만발입니다~~~ ㅎㅎ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