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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목소리 들어보쟈

20110809_기다려줘

며칠전 술쳐먹고 귀가길에..

분위기에 취했었음..

 

비는 사브작사브작 내렸고,

안경에 맺힌 물방울 사이로 가로등이 너무 이쁘게 보였음.

 

그래서 전화했지.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노래불렀음.

노래불렀음.

래불렀음.

노래불렀음.

노래불렀음.

 

아아아아악~!~~~~~~~~~~~~~!!!!

imagesCAZAHMR0.jpg

 

 

노래제목은..

광석이 횽님의 '기다려줘'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

 

그대의 슬픈 마음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그 길을 찾고 있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음..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 려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석 말..

 

'선배 외롭구나.. '

 

'나 서울 가면 놀아줄꺼냐..?'

 

'물론이죠! 얼릉 와요~!'

 

'...............'

 

 

 

 

 

 

앜 민망하고 목 아프고 막..... 그렇다웅.........

 

똥 싸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