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정원 일상사../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나가라쟈
2012. 10. 7. 23:45
입사하자마자 4월에 멋도 모르고 뛰었던 수원 경기마라톤.
감기몸살로 아팠지만, 뛰고 난 후의 상쾌함은
5월과 6월 그리고 9월에도 나의 심장을 계속 뛰게 만들었다.
지난 9월의 10km는 58분이라는 호기록을 보여줘서
오늘의 마라톤은 50분 초반에 들어오리라 계획했었다.
하지만~~!!
기록을 세우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었으니~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
그 분에게 고이 간직했던 아끼던 선물도 드리고,
그 분과 함께 10km를 뛰었다.
발을 맞추고 함께 뛰었다.
마라톤을 누가 자신과의 싸움이라 했던가~!
모든 운동은 혼자 하는 것이지만,
다른 이와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는 사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