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시대의 노래2024년, 오늘의 민중가요, 다만세- 우리 시대의 노래2024년, 오늘의 민중가요, 다만세- 0. 네트의 세계는 거대하다.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소감에 즈음하여 써보는 글이다.8살 비오는 거리에서 수많은 '나'를 발견하고 세계는 수많은 일인칭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경이로운 경험이 본인의 글쓰기를 추동하는 힘이 되었다는 소감에 전율이 돋았다. 커뮤니티는 하나가 되는 전체주의가 아니다.개개인이 살아있는 유기체이며,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끊임없이 움직이는 수많은 1인칭이 숨쉬고 있는 거대한 네트워크이다. 1. 다시 만난 세계지금 국회 앞에서 모인 수백만의 사람들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각자 팬클럽의 응원봉에다 ‘탄핵’을 새기고 외치고 있다. 작금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성난 ‘국민’들이 외치는 소리가 ..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