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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정원 일상사..

나의 자전거


1.

어릴 때 세발 자전거가 있었다고 한다.

열심히 탔었지만 포니트럭 후진에 내가 치여서 자전거는 박살이 나고,

난 오른쪽 다리에 흉터가 생겼지.

허벅지랑 발목 부분에 있다우..


2.

그후론 타지 않다가 6학년때 다시금 자전거를 타게 되었지.

공포감을 극복하고 2발자전거를 마스터링!


하지만 도난을 당하곤, 다시금 트라우마..


3.

대학교때 다시금 자전거에 맛들여서 타게 되었지만,

숱한 도난과 잦은 고장에도 나의 자전거에 대한 구애는 식을 줄 몰랐지..

결국 2005년 내돈으로 산 첫번째 자전거를 갖게 되었지.

검은색에 코렉스 중고..

단돈 5만원에 산 녀석이었지만,

얼마전까지 나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녀석이었어..

전 여친이 란도라는 이름을 지어줬었어..

나중에 코란도로 변신하라고..ㅋㅋㅋㅋㅋㅋ


4.

좀전에 자전거를 다시금 갖게 되었어.

이번에도 중고지만, 또 애정을 갖고 몇년간 나의 또다른 발이 되어주길 바란다우..

알톤 R-22 작고 약해보이지만 잘나가네..^^*

다만 핸들을 좀 높여야겠어..ㅋㅋ

이름을 신혼방횽들에게 구해봅니다..

키키

난 내꺼에다가 이름 짓는 습관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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