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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드라마] 판을 기대하면서 정리해본 시대설정

    0.
    짤막하게 해볼게요.

 

1. 시대 정리

- 태초의 시대_아이눌린달레

: 최초의 신_일루바타르가 여러 꼬붕신(아이누)들을 창조하던 시기입니다.

 

- 등불의 시대

: 발라들(아이누 중 리더급)이 세계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위해 등불을 만들고 지지고 볶고 싸우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 나무의 시대

: 일루바타르의 첫번째 자손 요정이 눈을 뜨고 난쟁이들과 엔트들이 태어나던 시대입니다.

 

- 태양의 시대
ㄴ1시대 : 본격적으로 역사라고 불리울 만한 이야기들이 시작되죠.

ㄴ2시대 : 이번에 드라마 되는 시대배경. 사우론이 반지전쟁에서 패배하기까지입니다.

ㄴ3시대 : 이게 영화판 배경입니다

ㄴ4시대 : 인간의 시대

 

 

2.

1) 태초의 시대_아이눌린달레

: 톨킨옹의 실마릴리온 첫장의 이름이며 태초의 신(절대자)가 꼬붕신들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태초의 절대자는 '에루'입니다만 꼬붕들이 일루바타르=All Father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혼자 있다보니 심심했는지 생각으로 꼬붕신들_에이누를 만들었습니다.

(이게 에루님... 응? 이뭐병..)

 

 

에루는 우주(에아)를 창조하면서 아바타들을 만들었는데, 그들을 아이누(Ainu)라고 하며

그들 중 리더를 발라(Valar), 꼬붕들을 마이아(Maiar)라고 합니다.

다들 아시는 유명한 마이아가 간달프와 사우론 등이 있죠.

 

아이누들은 노래로 우주(에아)만물을 창조하는데,

멜코르(Melkor)가 자기만의 스타일데로 노래를 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악의 원흉이 되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ㅎㅎㅎ

(저 사우론 닮은 투구의 주인공이 멜코르. 아니, 사실은 사우론이 오마쥬 한거겠죠. 성경으로 치자면 사탄이라고 할 수 있겠죠)

 

 

 

2) 등불의 시대

멜콜코와 그에 반대하는 발라들의 이야기입니다.

에루(창조주)의 충실한 꼬붕들인 발라(중간보스=천사?)들은 암것도 없는 에아(우주)에 강림해서 시간도 만들고 공간도 만들고,

자기 밑의 더 꼬붕들인 마이아들과 함께 태초의 왕국인 아르다를 만들어갑니다.

그러다가 멜코르가 욕심을 내어 지가 짱먹으려고 합니다.

이에 다른 발라들 vs 멜코르 전쟁이 발발하고 멜코르가 우세했는데,

힘의 권능을 가진 발라인 툴카스가 멜코르를 쫒아냅니다.

(앜ㅋㅋㅋㅋ 이게 툴카스 발라님 전투난장이 같은디.. -,.-)

 

 

그리고 여러 발라들은 등불을 2개 만들고 세상 만물들을 창조해내고 겁나 흐뭇해합니다.

그런데 쫒겨났던 멜코르가 다시 와서 깽판 치고 쉬고 있던 툴카스를 두들겨 패고 다시 짱먹습니다.

가운데 땅은 멜코르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고 발라들은 아만 땅에서 숨만 쉬게(?) 됩니다.ㅎㅎ

 

 

3) 나무의 시대

: 이 시대도 멜코르와 다른 발라들이 쿠당탕탕 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최초의 자손인 요정들과 난쟁이들, 엔트들이 태어나는 시대이기도 하죠.

다만 이 시대에는 멜코르가 다른 발라들에게 발리고(?) 능욕을 당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구라빨로 풀려난 멜코르는 요정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게 되고

요정들은 무기를 만들게 되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아를 버티던 두 나무의 힘(빛)을 담은(사실은 만악의 근원) 실마릴이 나타나게 됩니다.

(실마릴 뭐.. 그냥 반짝이는 my precious!!)

 

 

 

 

4) 태양의 시대

- 1시대

: 호기심이 많던 요정족, 놀도르들은 실마릴이 넘나 갖고 싶어서 몸부림 치다가 몰락하는 이야기입니다.

놀드르의 왕이 멜코르에게 붙힌 이름, 모르고스가 발록들과 용들, 오크들을 만들어 요정들과 투닥거리다가

몰락하는 전쟁을 분노의 전쟁이라 합니다.

 

간달프가 영화에서 싸우던 발록들이 이 때 도망친 녀석 중에 하나이며,

스마우그 또한 쩌리 용들 중에 하나였죠.

앙칼라곤이 모르고스의 가장 강력한 용이라고 전해집니다.

 

(왼쪽이 쩌리 스마우그, 오른쪽이 앙칼라곤.. 후덜덜)

 

 

- 2시대

: 이 시대가 이번에 드라마화되는 작품의 배경입니다.

분노의 전쟁으로 대륙의 실제 형세가 좀 바뀌었는데, 헬카스 내해에서 솟아난 누메노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분노의 전쟁에서 멜코르의 2인자로 활약하던 사우론이

신들의 후계자로 일컬어지던 누메노르인들과 어떻게 싸웠고 패배했으며

다시 능욕을 견디어 그들을 어찌 멸망시켰는가에 대한 내용이죠.

 

이때 누메노르 인들은 온갖 발라들의 축복을 받은 500년의 수명을 갖고 온갖 기술과 체력을 가진 인간으로 묘사됩니다.

아라곤이 이들의 후손이라 반지의 제왕에 출연(?) 할 당시 88세였다고 하죠.

(200살 넘어서 사망하심)

대부분 2m가 넘고 무력과 지력이 우수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아라곤이 인간 최강 전사였던 거죠.

 

무튼 멜코르의 꼬임에 넘어간 빛나는 존재 _마이론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마이아(하급천사쯤?)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만들고 누메노르를 어찌 멸망시키고 타락시키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엔 인간과 요정들의 연합군에 의해 패배하고 육체와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죠.

 

(네? 뭐라구요? 이게 사우론님이시라구요?? 이번 드드라마판에서 사우론 역할 배우가 카리스마 초절정 꽃미남이셔야 합니다. 니들이 톨킨옹의 설정을 해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맺었으니 말이다!!!)

 

 

 

- 3시대

: 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반지의 제왕 3부작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입니다.

사우론이 반지를 되찾으려 하고 몰락해가는 요정들과 성장하는 인간들, 그리고 다른 종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죠.

 

(간달프와 싸우던 모이라의 발록. 발록들은 원래 불의 정령(마이아)였는데 가장 먼저 모르고스(멜코르)에 의해 타락한 존재들이라는 설정)

 

 

 

3. 반지의 제왕 드라마에 대한 기대

2시대를 다룬 반지의 제왕 드라마는

실마릴리온이 태초의 시대를 다루고

반지의 제왕이 3시대를 다룬 만큼

그 중간인 2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정직하게 '2시대(the Second Age)'가 될지,

주요 인물인 '사우론(the Sauron)'이 될지,

아니면 주요배경인 '누메노르(Numenor)'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누메노르는 설정상 그리스 신화의 아틀란티스와 비슷합니다.

섬이라는 설정과 강력한 기술과 찬란한 문화를 이룩하다가 한순간에 몰락해버린 고대문명이라는 데서

상당히 드라마틱한 서사를 보여줄 수 있죠.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