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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정원 일상사..

이번 추석에 말야..


0.

아버지가 9남매중에 8번째..

이젠 시골에 가도 큰아버지는 한분도 없음.

고모님 한분이랑 설에 사시는 작은아버지 뿐..

고모할머니가 딸만 5분이라 아버지가 양자로 가셔서,

할머니 제사랑 차례를 우리가 뫼셔.

1.

그래서 추석날 아침에 차례 일찍 지내고,

큰집 가서 차례 몇번 더 지냄.

그리고 성묘도 증조부무님, 조부모님 산소 갔다가,

큰아버지들 산소 갔다가

고모할머니 산소 갔다가

외조부모님 산소까지 감..

헤헤..

명절엔 등산이 갑이제.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조부모님 산소에 아카시 나무 베고 왔지비.

저녁엔 설에서 온 올만에 본 동상 녀석이랑 코페아에서 코휘 한잔씩 하면서

덕담과 푸념, 폭풍수다.. 그리고 선물도 주고.. 헤헤

2.

오늘은 12시에 기상해서

차례음식으로 배를 가득 채웠지.

그리곤 꽃단장하고 시내나가서

솔플 영화 한편 보고 옴.

시간대 맞는 거 암거나 골랐엉..

콜롬비아나.

액션이 별거 없더라.

부모를 죽인 원수를 갚는 여전사의 스토리..

클리셰가 많이 보였음.

야마카시라든가, 킬러로써 청부살인하는 모습..

다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

조 샐다나 온냐의 매력이 살짝 묻히는 듯 했음..

뤽베송 횽님.

새로운 무언갈 들고 오셔야겠송~~

저녁 계모임..

그동안 모인 돈이 많아서 븹스에서 비싼 거 쳐묵쳐묵 헤헤..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 하다가,

경조사에 대한 부조금정리를 했지.

신문값을 기준으로 했어.

예를 들자면,

'누구 결혼식땐 XX신문 10부값(시세)을 계원들이 당사자에게 준다~'

는 식이지.

ㅎㅎ

그리곤 당구..

몇년 만에 치는 거였음.

물80이었는데..

삑사리 두어번 내주시고,

2개 3개씩 4구 먹고,

쿠션 마무리 2개 연속으로 먹어서 겜 승리..

기분 좋게 귀가..

그리고 .. ... ..

이제 잘까 함..

낼 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