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의 마스터가 누구인지 대결하는 느낌이 포인트인데,
속고 속이는 반전과 복선 넘치는 얼개가 조금은 식상하고
그렇게 막 와와,, 하며 흡입력 있게 다가오진 않더라구요.
- 그건 니가 반전영화 넘 많이 봐서야 -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ㅎㅎ
1. 이병헌 ★★★☆
예의 얄미운 캐릭터를 참으로 잘 소화하더라구요.
선과 악을 넘나드는 표정연기에서
아.. 이 배우는 정말 연기로는 깔 수가 없구나.
하지만 후반부의 평면적인 인물묘사에
연기로도 커버안되는 게 있구나 하는 안타까움..
2. 강동원 ★★
얼굴과 기럭지만으로도 300만 이상은 뽑아내는
강동원장르 영화를 창출해낸 장본인이죠.
하지만 소속사와 본인도 이제 더이상은
비쥬얼로만 승부가 안되는 것 같다고 판단해서
연기변신을 여러모로 꾀하고 있지만,
아직은 무리인 듯 합니다.
여전히 까불까불하고 능글한 역이 좀 더 어울리네요.
얼굴선이 좀더 뚜렷해지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면
그의 숙성된 연기를 더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정재님이나 김혜수님 코스..
3. 김우빈 ★★
파이팅 합쇼~
능글하고 잼나는 캐릭터에는 잘 어울립니다.
4. 조의석 감독님 ★★
감시자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예상가능한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전개공식을 답습한 듯한 각본과 연출이
다시 답습되었습니다.
하지만 세련된 것처럼 보이는 대사와
간지나는 것 처럼 보이는 인물묘사의 강도를 줄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매끄럽게 다듬으신다면
꽤 괜찮은 작품스타일을 만드실수 있을 것이라
감히 평가합니다.
잼나게 만들려면
최동훈 감독님이나 류승완 감독님처럼
좀 밀어붙이는 힘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5. 총평 ★★☆
전술한 것처럼 헐리웃 액션블록버스터 장르를
한국에서 무난하게 구현해낸 솜씨는 인정하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 가꾸시면 천만 넘어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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