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심 쯤에 처음으로 카톡을 받았다.
" 생일 축하해요 선배~ 오늘 하루 맛난 거 많이 드세요~ ^^*"
청혼할까보다..
2.
자기가 먼저 찜해서 직원에게 부탁한 백미 10kg을 잠시 돌아본 사이에
다른 고객이 사갔단다.
그런데 자긴 오늘 필요해서 쌀을 내어놓으란다.
내일 들어오는데 낼 드리면 아니되시겠냐 했더니,
저녁 지을 쌀 없고 자긴 우리 생협 쌀로만 밥 짓는단다.
그래서 다른 지역 매장에 빌려서 퀵을 쐈다.
퀵비는 어찌 할지.. 물으니,
" 퀵비를 제가 내야 되요? "
............. 란다.
생일날 헐크 변신할 뻔..
3.
저녁에 그녀를 만났다.
촛불을 불었다.
내 양력 생일에 주려고 샀던 화장품 세트가 마침 있었단다.
기뻤다.
청혼할까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녀석이 먹자고 해서 비비큐 먹었다.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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